Saturday, 30 June 2012

Raj 송별회

우리의 왕언니 Raj가 다음 주 토요일 여동생이 있는 Exeter로 떠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우린 다시 모였다. 나의 메뉴는 김치부침개와 김치베이컨 요리, Kathy는 소고기조림, Raj는 닭고기 카레조림과 모리슨표 동그랑땡, Yukari는 일본식 김밥과 주먹밥 그리고 사케, Chris는 와인, Waverly는 디저트(크랜베리 파이).



맛있는 푸짐한 식탁. 그런데 나는 부침개 부치고 케이컨 구울 때 이미 탄 것들을 많이 집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팠다. 그래서 주로 와인과 사케를 마셨다. 크하하..

친구들이 부침개와 김치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 한국 있을 때 요리를 좀 많이 배워둘 걸 후회다. 여기와서 부침개만 계속 부친다.

준희가 준 김치가 오늘의 식탁에서 나를 살렸다. 준희야 고마워~


가운데 우리의 왕언니 Raj, 다섯명의 친구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Kathy만 빼고 모두 언니들.. 참, Kathy도 언니라고 해야 하나.. 얘도 4달 먼저 태어났다고 언니란다.. 우길 걸 우겨야지~


이렇게 우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간간히 보긴 했지만.. 요즘 너무 바쁘다.. 논문땜에.. 이번에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젠 체력이 딸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