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1 July 2012

Rahma랑 Fiona 떠나는 날

Flatmate인 Rahma랑 Fiona가 이사하는 날이다. 내일 오전10시까지 check-out해야 하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늘 떠난다. 난 9월 둘째 주까지 계약 연장한 상태.

오전에 Waverly의 이사를 도와 주고 나니 벌써 12시다.

Rahma가 떠난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찰칵.

Rahma랑 나랑..

Rahma, Anita, 그리고 나..

Rahma랑은 그리 많은 대화는 하지 못했지만 괜찮은 친구 같다. 얘 나이는 도무지 짐작할 수 없다. 하지만 나 보다 어린 것 같다. 암연구 (Cancer Research) 석사과정, 이미 논문 다 마친 얘가 참 부럽다. Anita랑 나는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상태다.

Fiona 떠나는 건 못볼 것 같아서 미리 불러 내서 기념사진 찰칵. 참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담배 엄청 피워댄다. 그래도 착한 중국 아이다.


이렇게 하나 둘씩 떠나고 새로운 학생들이 온다. 오늘 밤은 나랑 Anita랑 Chur만 있다. 곧 새로운 Flatmate들이 오겠지. 제발 괜찮은 애들이 오길. 지금까지 여기 Flatmate들은 모두 좋았다.

진작에 이 Flat에 들어오는 건데  4월에나 들어와서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모두 화이팅!!

Sunday, 8 July 2012

교수님이랑 준희랑 보낸 일요일 오후

Holy Trinity 교회 오전 예배 끝나고 포스투갈 레스토랑 Nandos에서 Chicken(1/2) & Spicy rice & Cornflaw 를 배 터지게 먹고 밖을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들어간 French Cafe 그곳에서 우린 또 수다를 떤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박현정 교수님과 나.. 준희가 찍어준 사진.

시계를 보니 벌써 6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얼른 집으로 고고~


준희가 싸다 준 한국 식품.. 고마운 준희..

엊그제 새로 들어온 플랫 메이트 Chur. 중국 교환학생. 귀여운 Chur. 몇일째 샤워장을 물바다로 만들어 놓고 있길래 샤워 부쓰 밖으로 물 안튀기게 씯는 법을 알려줬다. 예전의 내 모습이 생각나기에.. 나도 여기 처음 들어왔을 때 조그만 샤워부쓰 밖을 물 바다를 만들었었다.










Wednesday, 4 July 2012

Amy 이사하는 날

오늘은 내 옆 방 친구 캐나다인 Amy가 이사하는 날이다. 빅토리아 공원 근처 Private House에 방을 얻었다고 한다. 부지런한 에이미, 우리 플랫의 청소 반장.. 에이미가 없으니 주방 청소는 누가 하지.. ㅋ

역시 아침에 떠나는 부지런한 에이미와 사진 찍겠다고 나랑 아니따 부스스 일어나자 마자 찍은 사진들..

 
 

배울 점 참 많은 친구다.. 깔끔하지 꼼꼼하지 절약 정신까지 투철하다. I miss you, Amy~!!

Tuesday, 3 July 2012

준희랑 주연이.. 고마운 친구들


준희랑 주연이. 내가 레스터 교회를 다니면서 알게 된 한국 친구들.

준희는 내가 레스터에서 만난 유일한 동갑내기 한국친구다. 준희를 통해서 LSE에 다니는 주연이를 알게 됐구..

3월 말 계획 없이 갑자기 런던에 가게 됐다. 그래서 계획 없이 우리 셋 런던 여행(?)을 하게 됐다. 그런데 얘들 역시나 유학생들이다. 런던 쇼핑몰들이랑 옥스포드 쇼핑스트리트만 계속 다녔다. 이 날 주연이 신발 하나 고른다고 어찌나 많이 돌아다녔던지..



그러다가 여행객인 나를 생각해서 데리고 간 포토벨로 로드 & 포토벨로 마켓.


솔직히 말해서 얘들 사진 정말 못 찍는다. 나도 그리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ㅋㅋ


영화 노팅힐의 주요 배경이 됐던 북샵 앞에서 함께..
(영화 장소였던 북샵은 현재 사용 안하고 실제로 현재 장사는 그 옆 가게에서 한다.)


여튼 둘 다 너무 고마운 친구들.. 특히 준희는 나한테 먹을 거 너무 많이 챙겨준다.


준희가 차려준 밥상. 아.. 이렇게 난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 숟가락만 놨다. 그리고 맛있게 냠냠..

플랫 메이트 아니따

파키스탄에서 온 인디안 플랫 메이트 아니따(Anita). 나보다 세 살 어린데 어쩔 때는 언니같다.


내가 찍었더니 우리 둘 다 얼굴 완전 클로즈 업 됐다. 그것도 둘 다 아침 10시 막 일어난 민낯으로 ㅋ ㅋ

돌아가는 아이들..

이제 하나 둘 씩 아이들이 한국으로 아니면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어제는 리사가 일본으로 돌아갔고 오늘은 세영이..



세영이랑 어제 밤 잠만 같이 실컷 자고 오늘 아침 헤어지기 전에 한컷..

나 커피 좋아한다고 커피랑 쿠키를 선물로 주고 갔다. 요즘 잠 못자는 거 알고 디카페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