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앉아 있는 아이가 Zoe. 어젯 밤의 짙은 화장을 벗으니 완전 아기다.
앞의 왼쪽 Eva. 얘도 화장 벗으니 아이네.. 내가 좋아하는 겸둥이 Kathy. 눈 이상하게 나와서 안올리고 싶은데 이게 유일하게 모든 맴버가 나온 사진이라서. 미안해 Kathy~
뒷 줄에 서 있는 나의 Cool한 여행 동반자들. Yuan, Kathy, 나, Sophi.
자, 이제 항구 보러 Go Go!!
항구 보러 가는 길에 있는 Wales Milennium Centre. 웨일즈 지방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극장이란다.
항구 입구쪽에 쭉 전시되어 있는 Mini Car들. 역시 중국애들이랑 다니니 쉬지 않고 사진찍기 바빴다.
드디어 항구 도착~! 항구.. 정말 작았다 ^^"
피자집 남자가 가르쳐준 또 다른 명소 닥터후 촬영 세트. 근대, 입장료만 15파운드. 너무 비싸서 못들어갔다.
항구에서 시내로 이동. 걸어가도 될 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 하는 맴버들. 결국 우린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비로 2파운드나 썼다. 잔돈 못거슬러 준다는.. 카디프 시내를 말타고 순찰하는 경찰관. 올림픽 기간만 그런지 늘상 저런지는 모르겠다.
정말 볼 것 없는 시내 빠르게 지나쳐서 Bute Park로 이동. 나는 어제 잠깐 둘러보고 이미
실망한 상태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맴버들 모두 실망했다. 그래도 뭐.. 나무, 풀 사이로 산림욕 한다 생각하며 잠깐의 휴식.
Bute Park를 마지막으로 나는 숙소에서 짐 가지고 기차역으로 Go Go. 남은 맴버들 내일까지 이 좁은 카디프에서 또 뭐하나 걱정이다.
돌아오는 길 기차역 직원이 잘못 가르쳐 줘서 다른 기차 타는 바람에 Reading까지 갔다가 다시 Birmingham New Street으로.. 결국 카디프를 일찍 출발했지만 레스터 도착한 건 비슷한 시간. 덕분에 Bristol 초원과 Reading-Birmingham 사이의 작은 역들 구경 실컷했다. 물론 기차역 안에서 ㅋ.
영 불안한 영국 기차타기. 기차 안에서도 직원 찾으러 이리저리 다니다가 처음 가본 First Class칸. 텅텅 비긴 했지만 간간히 앉아있는 사람들. 의외로 동양인들이 꽤 있었다. 나도 나중에 꼭 First Class 타고 편하게 여행하리라.. Standard Class 좁고 딱딱한 좌석 보다가 First Class 넓고 푹신한 좌석 보니 정말 차이가 많이 나긴 하네..
여튼 이번 여행에서 만난 Cool한 중국 친구들, 그리고 정말 역사적인 한일전 축구경기.. 뭣 보다도 영국기차에서 최고 많이 헤맨 이번 여행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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